©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포스코건설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포스코건설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재건축과 리모델링은 상호 대체재 관계로 아파트 노후화를 비롯해 경제성, 시급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노후 단지 개별 특성에 따라 추진될 것으로 전망되며 재건축과 리모델링이 동시 활성화되는 시스템이 작동되면 주택공급과 집값 안정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

‘방배신동아’ ‘신당8구역’ 등 재건축·재개발 부문에서만 7492억 원, ‘평촌 초원 세경아파트’ ‘해운대 상록아파트’ 리모델링 부문서 6335억 원 등 도시정비사업 수주금액 1조 3827억 원을 달성한 포스코건설이 거침없는 수주 행보를 나타내고 있다.

1분기에만 1조 3000억 원을 훌쩍 넘긴 포스코건설의 도정비 수주액은 올해 최대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14년 이후 33개 현장, 3만 5265가구 규모 누계 수주실적을 올리고 있는 포스코건설은 리모델링사업 강자로 두각을 보이며 국내 리모델링 업계 1위 수성을 굳히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포스코건설은 부산 해운대 상록 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지난 1998년 부산시 해운대구 좌동 일원에서 준공된 이 아파트는 부산광역시에서 최초로 추진되는 리모델링 1호 단지다.

리모델링 시공사로 선정된 포스코건설은 이 아파트를 수평 및 별동 증축을 통해 기존 1000가구에서 1104가구로 늘리고 추가로 신축되는 104가구에 대해 일반에게 분양할 예정이다.

새롭게 탄생하게 될 이 아파트 단지명은 최초, 첫 번째라는 뜻을 의미하는 ‘더샵 해운대 프라이머스’로 제안했으며 단지명에 부산 최초, 최고의 리모델링 단지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아냈다.

커튼 월룩과 포스맥 강판이 적용된 외벽디자인과 함께 웅장함이 돋보이는 문주 디자인 등 더샵 만의 뛰어난 외관 특화도 선보인다. 여기에 기존 지상 주차장은 조경으로 공원화해 5개 테마가든과 3가지 테마 산책로를 조성하며 지하는 4개층으로 증축해 가구당 0.72대였던 기존 주차공간을 가구당 1.5대로 늘려 주차 편의성을 개선한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서울 강남, 송파권과 1기 신도시 평촌, 부천 중동에서도 잇단 리모델링 수주를 계획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