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출처/ 헥슬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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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블록체인 기술 기업 헥슬란트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진행하는 ‘2022년 블록체인·핀테크 기업 기술특례상장 컨설팅 사업’ 모의기술성평가를 성료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우수 기술을 보유한 블록체인·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블록체인·핀테크 기업 기술특례상장 컨설팅 사업’을 추진했다. 헥슬란트는 우수 기술력을 인정받아 해당 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기술사업화계획서 작성 컨설팅과 전문 기술 평가기관의 실전과 같은 모의평가를 지원받았다.

기술특례상장이란 유망한 기술 기업이 외부 검증기관의 기술평가를 통해 성공적으로 코스닥에 상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를 말한다. 기업이 기술평가기관의 평가를 통해 일정 등급 이상을 확보할 경우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수 있도록 자격을 부여하게 된다.

기업이 해당 자격을 획득하려면 한국 거래소에서 지정한 두 기관에서 각각 A등급과 BBB 등급 이상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 기술평가에서는 기술의 완성도, 경쟁우위도, 기술인력 수준, 사업성, 제품 상용화 수준, 제품 시장성, 성장성 등의 항목을 평가한다.

모의기술성평가에서 우수 기술력을 인정받은 헥슬란트는 위 항목 중 특히 연구개발 활성화 수준, 기업의 사업몰입도, 기술제품의 시장성장성 등에서 좋은 성적을 받았다. 나아가 헥슬란트의 핵심 기술은 금융권을 포함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적용이 가능한 기술 확장성을 갖추고 있다는 게 평가기관의 분석이다.

헥슬란트는 지갑 인프라 서비스인 ‘옥텟’을 제공 중이다. 멀티시그 서명부터 키 관리, 지갑 생성, 송금 관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가상자산사업자의 약 50% 이상이 ‘옥텟’을 활용해 블록체인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헥슬란트는 이번 모의기술성평가 결과를 발판삼아 기술력을 강화해 이른 시간 안에 기술성평가를 받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 공개(IPO)에 도전할 계획이다.

헥슬란트 류춘 부대표는 “한국인터넷진흥원 컨설팅의 많은 도움을 받아 본격 준비를 시작하기에 앞서 실시한 모의평가에서 BBB등급으로 기술특례상장 최소요건에 부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 기술특허를 추가 출원하는 등 최상위 등급을 획득하기 위한 준비를 거쳐 안정적으로 코스닥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 글로벌 BaaS 플랫폼으로 성장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국내외 사업 개발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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