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DB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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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라면 데이터는 펜데믹 상황과 무관하게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데다 각 사의 라면 호불호도 크게 격차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만큼 라면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먹거리입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

전 세대를 아우르며 즐겨 먹는 라면은 이제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인의 입맛까지 바꿔놓은 말 그대로 레전드 식품으로 꼽힌다. 한류 열풍과 함께 대표적인 K-푸드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국내 라면 가운데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높은 관심과 호감도를 보인 브랜드는 농심 신라면(봉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해 농심 신라면이 국내 대표 봉지라면 브래드 중 호감도 및 관심도가 타 브랜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국내 봉지라면 브랜드 호감도 순위 / 데이터앤리서치 제공
지난해 국내 봉지라면 브랜드 호감도 순위 / 데이터앤리서치 제공

해당 기관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유튜브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지식인 ▲기업 ▲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정보량(관심도=포스팅 수) 기준 국내 8개 봉지라면 브랜드에 대해 빅데이터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대상은 식품 기업 농심, 삼양식품, 오뚜기, hy(한국야쿠르트) 등을 대상으로 인기 라면을 임의 선정했다. 농심 브랜드 짜파게티도 관심도 2위를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은 3위에 그쳤다.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포스팅으로 조사되고 있는 호감도 역시 농심의 신라면이 1위를 기록했다. 호감도 순위는 신라면에 이어 ▲오뚜기 참깨라면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농심 안성탕면 순이다.

한편 지난 1986년 10월 출시된 농심 신라면은 무수히 많은 라면 전국시대 상황에도 소비자들의 입맛을 단박에 바꾸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구가한 데 이어 현재 일일 평균 300만개 판매량을 올리고 있으며 무엇보다 국내 전체 라면 시장의 약 25%대 점유율을 차지하는 히트상품으로 기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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