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SK텔레콤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SK텔레콤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어려운 경제 환경하에서 국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무료 데이터 제공을 결정했습니다. SKT는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기반으로 고객 친화적인 상품/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입니다.”(유영상 SK텔레콤 사장)

SK텔레콤이 오는 3월 한 달간 만 19세 이상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데이터 30GB를 무료 제공한다. SK텔레콤이 대규모 고객에게 다량의 데이터를 일괄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어려운 경제 환경 하에서 국민의 가계 통신비를 조금이라도 경감해 민생 안정에 동참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다.

이번 시행으로 SK텔레콤을 이용 중인 만 19세 이상 3G · LTE · 5G 스마트폰 이용 고객 약 2000만 명은 특별 신청이나 절차 필요 없이 3월 한 달 사용 중인 요금제의 기본 제공 데이터 외에 추가로 30GB를 더 사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무료로 제공되는 데이터의 이용 방법 및 기준 등 세부 사항을 이번 달 내로 T월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데이터 30GB는 한 달 동안 주요 OTT 서비스 내 HD급 고화질 동영상을 30시간 가까이 즐길 수 있는 용량이며, 음악 스트리밍(약 300시간)이나 웹툰(약 1200화) 등 데이터를 활용해 여가 생활을 즐기는데도 모자람이 없다. 테더링이나 데이터 함께쓰기로도 활용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이번 데이터 제공에 따른 트래픽 증가에도 서비스 품질에 이상이 없도록 ‘트래픽 전담반’을 구성해 고객들이 안정적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