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롯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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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친환경 콘크리트는 전국 건설현장에 적용, 탄소배출 저감과 녹색건축물 인증을 통한 친환경 건축에 활용할 계획이며 탄소배출 저감이 가능한 친환경 기술 개발과 적용 확대를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겠습니다.” (롯데건설 기술연구원 관계자)

2050 탄소중립 정책 실현을 위한 속도를 높이고 나선 롯데건설이 친환경 건설 신소재 개발 기업 위드엠텍과 함께 탄소 배출량이 최대 90% 까지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콘크리트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콘크리트 주원료인 시멘트는 고온으로 가열해 1톤을 생산하는데 0.9톤 이상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면서 대기오염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처럼 심각한 탄소 배출량을 낮추기 위해 롯데건설은 신기술을 통해 시멘트를 5%만 사용하고도 기존 콘크리트 대비 동등 이상 강도를 발현하고 염해(염분 피해) 내구성이 우수한 친환경 콘크리트를 개발했다.

롯데건설이 개발한 친환경 콘크리트는 시멘트 5%에 철강산업 부산물인 고로슬래그를 80% 이상, 강도 및 내구성 향상 첨가제를 일부 사용했다. 아울러 콘크리트 개발을 통해 건설 현장 필수재료인 콘크리트의 내재탄소를 줄이고 콘크리트 원재료 중 탄소배출 주원인인 시멘트 사용량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친환경 콘크리트에 사용된 시멘트는 K마크를 획득해 강도와 유해 물질 검출 등 성능 기준을 만족하고 친환경성 인증을 받았다. 여기에 콘크리트 제조, 내구성 확보 기술에 대한 특허를 각각 1건씩 출원 및 등록한데 이어 레미콘 생산과 부재 적용 실험을 통해 생산 품질과 성능에 대한 검증을 완료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친환경 콘크리트는 시멘드 100%를 사용한 콘크리트 대비 90%의 이산화탄소 저감이 가능해 친환경 콘크리트로 아파트를 시공할 경우 1000가구 기준 약 6000톤의 내재탄소 저감이 가능하며 나무 약 4만 2000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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