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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에서도 멕시코, 말레이시아와 중동 지역 대형 프로젝트 매출이 실적에 반영되면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이 개선됐습니다. 무엇보다 전사적으로 추진 중인 모듈화, 자동화 등 혁신전략 성과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고 산업환경 부문도 안정적 수익구조를 이어갔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연결 잠정 영업이익이 7029억 원으로 전년 대비 39.7% 증가하면서 2012년 이후 10년 만에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 회사의 매출은 10조 543억 원으로 전년 대비 34.3% 늘었고 순이익은 5953억 원으로 69.6%를 나타냈다.

4분기 실적 역시 늘어난 가운데 매출 2조 9396억 원과 영업이익 2145억 원, 순이익 1798억 원을 기록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7.0%, 101.0%. 210.8% 증가했다.

지난해 주요 수주로는 ▲카타르 석유화학 플랜트 ▲말레이시아 가스 플랜트 ▲러시아 석유화학 플랜트를 꼽을 수 있다. 아울러 신시장 개척과 시장 재진입 등 해외시장 다변화와 FEED to EPC 연계수주, 그리고 IOC 고객 확보 등 성과가 두드러진 한해였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경영전망을 발표한 가운데 수주 12조 원과 매출 10조 5000억 원, 영업이익 7650억 원 실적을 전망하고 있다. 특히 풍부한 파이프라인을 통한 수익성 중심 선별 수주와 FEED to EPC 전략 기반 연계수주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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