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새만금 남북도로 1단계 구간 전경 / DL이앤씨 제공
©데일리포스트=새만금 남북도로 1단계 구간 전경 / DL이앤씨 제공

|데일리포스트=김상진 기자| “세계 최초 비대칭 리버스 아치교를 포함, 새만금 남북도로 1단계 구간을 성공적으로 준공했습니다. DL이앤씨는 앞으로도 업계 내 기술 선도를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랜드마크 교량을 창조하겠습니다.” (DL이앤씨 관계자)

지난해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잇는 세계 최장 현수교 튀르키예(터키) 차나칼레대교를 선보이며 까다로운 교량의 독보적인 기술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DL이앤씨가 전라북도 숙원사업인 ‘새만금 남북도로 건설공사사업’ 1단계 구간(제3공구)을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새만금 남북도로 사업은 전북 부안군에서 군산 새만금 산업단지까지 총 연장 27.1km를 6~8차로 규모로 조성하는 프로젝트이며 새만금 내부간선 기능을 확보하고 주변 용지 개발 촉진을 위해 추진됐다.

DL이앤씨는 지난 2017년 12월 새만금개발청 발주의 본 프로젝트 1단계 구간 중 제3공구 사업을 착공, 이달 준공했다. 도로 기능성 향상을 위한 설계를 바탕으로 가변속도제어기와 자동돌발감지시스템, 염수분사시스템 등 IoT(사물인터넷) 기반 첨단 교통안전시서물을 설치해 안전하면서도 편리한 도로를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새만금 만경대교(1968m) 구간에 세계 최초 ‘비대칭 리버스 아치교(총 길이 723m)’를 세워 새만금 랜드마크로 조성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리버스 아치교는 그 이름처럼 활을 뒤집어 높은 초승달 모양으로 아름다운 새만금 물길을 품고 있는 듯 차별화한 디자인이 특징”이라며 “인근 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비행 안전성 확보를 위해 창의적인 비대칭 상부 구조형식을 채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DL이앤씨는 전남 여수-광양을 잇는 국내 최장 현수교 이순신대교(2013년), 세계 최장 현수교 튀르키예(터키) 차나칼레대교(2022년)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 새만금 만경대교에서 비대칭 리버스 아치교를 완성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특수교량 기술력을 추가로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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