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컴투스의 메타버스 전문 기업 컴투버스가 TG나래와 메타버스 기술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TG나래는 국내 컴퓨터 및 디지털 기기 제조 산업을 선도해온 TG삼보와 TGS 등을 계열사로 둔 지주회사로, 맞춤형 사양의 데스크톱, 노트북 컴퓨터, 모니터, 주변기기 등 다양한 디지털 제품을 정부 부처 및 기관 등에 공급하고 있다. 전국 85개의 서비스 센터와 콜센터를 구축, 고객들에게 신속·편리한 수리, 유지 보수, 렌탈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최근 TG나래는 관련 산업에 대한 기술력과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를 활용해 SI(System Integration) 사업을 추진,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확대해가고 있다. 이 외에도 복합 문화예술공간인 부암아트홀에서 최신 IT기술을 접목해 다양하고 참신한 문화행사를 개최 중이며, 고전과 현대미술을 아우르는 디지털 갤러리를 운영하는 한편 메타버스 체험존의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
컴투버스는 TG나래와 MOU를 맺고 함께 프라이빗 메타버스 공간 구축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추진한다. 컴투버스는 메타버스 내 토지 분양이 가능한 사유지 공간인 프라이빗 영역 입주사들의 니즈와 특성에 맞춰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제공하는데 있어 TG나래의 SI 사업기술력과 노하우를 활용한 협업을 펼칠 예정이다.
또 실제 부암아트홀을 토대로한 가상의 문화예술공간을 컴투버스 내에 구현,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한국의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TG나래 이홍선 회장은 “국내 게임사를 대표하는 컴투스의 축약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선도할 컴투버스와의 MOU를 통해 보다 많은 시장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메타버스 분야 외 다양한 분야에서 TG나래의 축적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가 인공지능 플랫폼 시장 확대에 큰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컴투버스 이경일 대표는 “컴투버스는 최근 누적 투자금 160억 원을 유치하고, 전 산업 분야의 유력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글로벌 최대 규모의 메타버스 얼라이언스를 구축 중이다”며 “향후 더욱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컴투버스를 글로벌 메타버스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케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