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새마을금고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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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상진 기자| “토종금융협동조합 새마을금고가 우리 민족 고유 스포츠인 씨름 저변확대에 나서게 됐습니다. 새마을금고는 창단에 나선 씨름 스포츠로 건강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견인하는 교두보가 되겠습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

프로 축구와 프로 야구 등 외래 스포츠와 달리 양극화 현상에 시달리고 있는 우리 전통 민속 씨름의 활성화를 위해 국내 토종금융협동조합 새마을금고가 자체 씨름단 창단에 나서면서 민족 스포츠 활성화에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새마을금고는 10일 삼성동 새마을금고중앙회 중앙본부 회관 1층 MG홀에서 ‘MG새마을금고씨름단’ 창단식을 개최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와 외빈 등 300명이 참석한 이번 창단식에서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의 환영사와 함께 씨름단 CI선포, 선수단 소개, 선수단 결의문 전달식이 진행됐다.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8월 씨름단 창단을 공식화하고 감독과 코치진 선임을 시작으로 선수단 구성에 나섰다. 소속 선수로는 ▲백두장사 장성우(140kg 이하) ▲한라장사(105kg 이하) 오창록을 필두로 우수한 기량을 보유한 12명의 선수가 합류했다.

국내 남자 씨름단은 이번 MG새마을금고 씨름단의 신규 창단으로 19개 팀 체제로 늘어났으며 특히 MG새마을금고씨름단은 19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기업팀으로 스포츠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충청남도를 연고로 하는 MG새마을금고씨름단은 연내 충남 천안시 MG인재개발원에 씨름전용 훈련장을 건립할 예정이며 제2 부흥기를 맞은 씨름계에 활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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