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포스코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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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오티에르가 강남 지역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수주의 교두보를 확보한 만큼 올해 최대 수주 격전지로 주목받고 있는 여의도와 압구정, 개포동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오티에르 앞세워 경쟁우위를 확보하겠습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

지난 2020년 한성희 사장 사령탑 체제를 시작으로 주택사업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나타내며 매년 가파른 수주 행진에 보폭을 넓히고 있는 포스코건설이 프리미엄 브랜드 ‘오티에르’를 전면 내세워 강남권 재건축 사업 수주에 성공하며 올해 첫 도시정비 사업 포문을 열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7일 방배신동아 재건축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조합원 449명 중 395명의 지지를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35층 7개동 843가구로 구성됐으며 공사비는 총 3746억 원이다.

단지명은 ‘오티에르(HAUTERRE)’를 적용한 ‘오티에르 방배’로 제안했으며 해당 브랜드는 포스코건설이 서울 핵심지역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7월 런칭했다. 무엇보다 브랜드 런칭 이전부터 오티에르 최초 적용 사업지로 방배신동아를 정했을 만큼 전사 역량을 집중했다.

무엇보다 ‘오티에르 방배’ 외관 설계의 경우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과 두바이 국제 금융센터 등 세계 각지 랜드마크 프로젝트를 설계한 ‘저디(JERDE)’가 맡았으며 조경은 하버드대 조경학과 교수 크리스 리드의 ‘스토스(STOSS) 그룹’이 맡았다.

여기에 강남 최장 길이 120m 듀얼 스카이워크를 단지 최상층에 반영했으며 가로 3m, 세로 6m 초광폭형 주차공간은 세대당 2.4대 제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구조 벽체를 최소화하고 기둥식 구조를 채택해 공간을 효율적으로 배치, 펜트하우스와 테라스하우스, 복층형 하우스 등 다채로운 평면 설계를 구현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 2021년 도시정비 신규수주 4조 213억 원을 달성한데 이어 지난해 4조 5892억 원을 달성하며 도시정비 신규수주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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