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엑스플라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엑스플라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엑스플라(XPLA)가 FTX 사태로 인해 XPLA 자산이 묶인 개인 투자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구제기금 지원 방안을 공지했다.

엑스플라 팀은 5일 “FTX 사태 이후 전례 없는 개인 투자자 보호 활동을 시작해 투자자들과 함께 XPLA 생태계의 공동체 의식을 더욱 강화시키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으려 한다”며 “이번 구제기금 지원 공지문에는 개인 투자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방법과 지원 과정이 상세히 공개돼 있다”고 밝혔다.

먼저 FTX 거래소에 XPLA를 보유한 개인 투자자들은 미디엄, 텔레그램 등 XPLA 공식 SNS 채널에 연결되어 있는 구글 폼 양식을 통해 XPLA 보유 범위 조사에 16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FTX에 묶여있는 개인 투자자들의 XPLA 물량을 가늠해 향후 절차를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한 사전 조사 성격으로 진행되는 이번 XPLA 보유 범위 조사의 참여하려면 구글 폼 양식에 따라 FTX 가입 이메일, 보유한 XPLA 코인 수량, KYC 인증 수단 등의 정보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Governance Proposal’ 절차가 진행된다. XPLA 생태계 참여자들은 지원 여부에 대한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며, 안건 통과 시 예비항목으로 배정된 XPLA 리저브 물량을 투자자 지원을 위한 별도 지갑 혹은 컨트랙트로 옮기게 된다.

마지막으로 적법한 절차를 통해 FTX 거래소로부터 개인 투자자들의 잔고가 객관적으로 확인되면 할당된 물량을 개인 투자자에게 지원하게 된다.

엑스플라 팀은 FTX 사태와 관련한 지원 절차들에 대해서 투명하게 공개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투자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FTX 사태 관련 적극적 해결 의지를 보이는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엑스플라 팀은 선제적으로 행동에 나서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