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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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올해로 서비스 20주년을 맞는 넥슨 ‘메이플스토리’가 올 겨울에도 ‘흥행 롱런’을 이어가고 있다.

‘방학의 강자’로 불리며 대규모 업데이트마다 PC방 점유율 상위권을 수성해온 ‘메이플스토리’는 올 겨울도 ‘더 로그’ 기준 PC방 점유율 3위(12/31, 7.08%), RPG 장르 1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메이플스토리’의 올 겨울 흥행은 지난달 22일 진행된 ‘SAVIOR’ 1차 업데이트에 대한 호응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앞으로도 신규 직업 ‘칼리’를 추가하는 2차 업데이트, 신규 지역 ‘도원경’ 및 신규 보스 ‘카링’을 선보이는 3차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는 만큼 ‘메이플스토리’는 장기 흥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넥슨 강원기 총괄 디렉터는 “개발진이 공들여 준비한 올 겨울 업데이트에 많은 호응과 성원을 보내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변함없는 애정으로 ‘메이플스토리’를 즐겨온 모험가들에게 보답하고자 올 겨울도 계속해서 즐거운 콘텐츠와 만족스러운 서비스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넥슨은 이번 겨울 ‘메이플스토리’의 흥행 유지를 위해 어떤 이벤트를 펼쳐왔는지를 되짚어 봤다. 올 겨울 ‘메이플스토리’의 흥행의 서막을 알린 건 겨울 생방송 ‘SAVIOR(세이비어) 쇼케이스’였다.

지난 12월15일 방송된 쇼케이스에서는 강원기 총괄 디렉터와 김창섭 기획실장이 나와 ‘메이플스토리’ 겨울 업데이트 및 일정을 다양한 영상과 함께 상세하게 설명해 이용자들에게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

최대 6만6000여명이 시청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은 이날 쇼케이스에서 개발진은 시청자 댓글에 실시간으로 반응하며 친근하게 소통했으며, 강원기 총괄 디렉터는 ‘웡스토랑’이라는 레스토랑 콘셉트에 맞춰 요리사로 분장한 영상을 깜짝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12월22일 1차 업데이트에서 초고속 성장을 지원하는 ‘하이퍼 버닝’을 실시한 점도 흥행의 비결로 꼽힌다. ‘하이퍼 버닝’은 250레벨까지 1레벨 오를 때마다 2레벨이 추가 성장하는 파격적인 성장 이벤트로, 여러 캐릭터를 키우는 기존 이용자는 물론 새롭게 진입하는 신규 이용자와 오랫동안 게임에 접속하지 않았던 복귀 이용자들에게 지속적인 플레이 동기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요정 웡키의 레스토랑 ‘웡스토랑’ 이벤트도 올 겨울 흥행에 힘을 보탰다. ‘윙스토랑’은 매주 신규 이벤트로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웡스토랑 스페셜 메뉴’와 각종 미션과 코인샵 등의 ‘웡스토랑 메인 메뉴’로 이뤄져 이용자들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웡스토랑 스페셜 메뉴’는 현재 4주차까지 콘텐츠가 공개됐으며, 향후 10주차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넥슨은 이벤트에 맞춰 오프라인 ‘웡스토랑’도 선보여 흥미를 자아냈다. ‘윙스토랑’에서는 ‘메이플스토리’ IP로 만든 특별 요리와 다양한 현장 이벤트가 준비될 예정이다.

‘메이플스토리’의 이번 흥행에는 글로벌 아티스트 블랙핑크와의 컬래버레이션도 큰 몫을 차지했다는 평이다. ‘메이플스토리’는 블랙핑크와 ‘메이플스토리’ 아트팀이 함께 디자인한 컬래버레이션 의상을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지수·제니의 블랙 패키지와 로제·리사의 핑크 패키지로 구성된 이번 의상은 ‘Pink Venom’, 마지막처럼’ 등 블랙핑크 인기 곡을 모티브로 제작됐으며, 이러한 제작 과정을 담은 에피소드 영상이 공개돼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넥슨은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블랙핑크 커버 코디 웹 이벤트를 실시하며, 참여 시 블랙핑크 친필사인, 즉석사진 등을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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