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쿠팡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쿠팡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쿠팡이 신규입사자 교육을 위한 메타버스 가상 오피스 '쿠타운(Cou-town)' 론칭 후 8개월간의 운영 성과를 공개했다.

‘쿠타운’은 신규 입사자의 빠른 적응을 돕기 위해 쿠팡 교육개발팀에서 마련한 메타버스 공간으로, 입사 동기 조원들과 아이스 브레이킹을 위한 액티비티를 진행하는 '메인 로비'를 비롯해 8개의 공간으로 구분돼 있다. 또 회사의 주요 연혁과 회사생활에 필요한 정책 등을 배우고, 학습한 내용을 팀별로 공유하고 복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있다.

지난 3월14일 론칭한 ‘쿠타운’에는 지난 11월까지 신규입사자 중 총 1630여명이 교육을 받았다. 쿠팡 신규입사자는 PC를 통해 메타버스에 접속 후 아바타를 만들어 ‘쿠타운’을 돌아다니면서 다양한 단체 액티비티와 학습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입사 둘째 날 진행되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인 '리더십 원칙 미스터리 룸'은 방탈출 게임을 하듯이 여러 개의 방을 거쳐가면서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쿠팡 직원들이 따라야 하는 핵심 가치인 '리더십 원칙' 15개를 실제 비즈니스 상황에 적용해 의사결정하는 연습을 할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을 체험한 신규 입사자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교육 후 리더십 원칙에 대한 이해도가 100점 만점에 평균 99점을 기록했다.

메타버스라는 가상 공간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으며, 입사 동기들과 네트워킹을 할 수 있어서 만족했다는 응답자도 다수였다.

쿠팡 교육개발팀 담당자는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메타버스 공간을 활용해 참여자들의 소통을 이끌어낸 덕분에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며 “현재 메타버스의 장점을 이용한 네트워킹 중심 프로그램과 인터랙티브한 참여형 컨텐츠도 계획 중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