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더블유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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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더블유게임즈가 올해 주요 사업을 복기하는 결산 자료를 발표했다.

더블유게임즈는 29일 ▲신사업 진출 ▲자사주 매입 ▲소송 불확실성 해소 ▲자회사 나스닥 상장 1주년 ▲메타 콘텐츠 업데이트 등 5가지를 올해 자사의 주요 이슈로 꼽으며, 2023년을 신사업 본격화의 원년으로 삼을 계획임을 알렸다.

먼저 더블유게임즈는 지난 2월 2021년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이용자가 입장료를 내걸고 하는 게임 ‘P2E 스킬 게임’과 실제 현금의 베팅 및 인출이 가능한 온라인 갬블링 ‘아이게이밍(i-Gaming)’을 신규 먹거리 사업으로 소개했다.

또 소셜 카지노 게임 더블유카지노에 캐주얼 요소를 더한 ‘더블유카지노 2.0’, 어드벤처형 캐주얼 게임 ‘스피닝 인 스페이스’ 등 기존의 캐주얼 게임 사업도 확장해 나걸 것임을 밝혔다.

앞서 더블유게임즈는 지난 8월 자사주 매입을 통해 회사의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리고 같은 달 자회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DDI, 이하 더블다운)가 집단소송에서 원고 측과 합의하며 4년 이상 이어져 온 소송을 마무리지었다.

이로써 더블유게임즈는 코스피 시장에, 자회사 더블다운은 나스닥 시장에 안착하며 글로벌 게임 개발사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게 됐다.

신사업을 추진에 나선 더블유게임즈는 캐시 카우 게임의 성장도 빠뜨리지 않았다. 대표 게임 중 하나인 더블유카지노가 수집형 콘텐츠 ‘원더 카드’의 업데이트를 통해 매출 성장을 일궈낸 것.

더블유게임즈는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최재영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더블유카지노의 매출이 5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다”고 밝히며 “올 3분기 다양한 메타 콘텐츠 업데이트로 기존 유저의 게임 체류시간을 늘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신사업 투자가 내년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 중이다. 더블유게임즈는 올 한 해 슬롯 게임 콘텐츠 21종에 대한 소프트웨어 인증을 받았으며, 이를 아이게이밍 플랫폼에 공급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또 더블다운캐쉬 빙고를 비롯한 P2E 스킬 게임은 2023년 초 글로벌 론칭을 앞두고 있으며, 더블유카지노 2.0도 내년 상반기 론칭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신작 캐주얼 게임 ‘스피닝 인 스페이스’는 최근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를 성공리에 마쳤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올해는 회사 창립 10주년을 맞이하는 해였고, 다가올 10년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2023년 기존 사업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그간 고민해 온 신사업이 성공적으로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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