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겸허히 수용… 조사 수검과 동시에 즉각 개선 진행해 대다수 조치 완료
-임금 관련 지적은 개정법령 미숙지에 따른 오류, 고의성 없어… 교육 강화할 것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출처/SPC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게 생각하며, 지적된 내용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조사 수검과 동시에 지적된 사항에 대해 즉각 개선을 시작해 99%를 이미 조치 완료했습니다"(SPC 관계자)

SPC가 27일 발표된 고용노동부 기획감독 결과와 관련해, 상당 부분 개선 조치를 완료했다며, 철저한 개선을 통해 좋은 일터를 만드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산업안전 관련 총 227건 중 99%에 해당하는 226건을 조치했고, 근로감독 결과에 대해서도 현재 약 80% 조치 완료했다. 나머지 사안들에 대해서도 조속히 개선할 방침이다. 

SPC는 임금에 대한 지적 사항에 대해서는 “최근 개정된 대체휴무 관련 법령 에 대한 미숙지로 인해 오지급된 것으로 고의성은 전혀 없었다”며, “향후 이러한 실수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 법령에 대해 철저하게 숙지하고, 교육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PC는 변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구체적인 비전을 담아, 내년 초 전사적인 ‘안전경영 선포식’을 진행할 예정으로, 근본적인 체질 변화와 혁신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고, 새롭게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SPC 관계자는 “최근 계열회사에서 발생한 안전 사고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 전사적인 안전경영 강화와 근로환경 개선은 물론, 직원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SPC는 고용부 조사와 별개로 SPL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와 관련해 적극적인 후속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1월 14일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안전경영위원회’를 출범해 그룹 내 전 사업장에 대한 외부 전문기관의 산업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적극적으로 개선하는 등 쇄신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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