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동아쏘시오그룹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이번 행사는 동아쏘시오그룹 창립 90주년을 기념하고, ‘New Flow, New Shift’라는 슬로건과 함께 지난 90년의 성과와 경험을 넘어 100년 기업으로서 다음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28일 창립 9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90년의 그룹 역사와 성과를 함께 되짚어보고 사업 및 성장 전략발표를 진행했다. 또 각 사 직원들이 참여, 향후 100년을 향한 의지를 담아 노래한 기념 영상을 공개하며 그룹 화합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정재훈 부사장은 ‘100년 기업의 경영원칙과 리더십’에 대한 전략발표에서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역할은 그룹 내 유·무형 가치를 발견하고 만들어 내는 ‘그룹 밸류 크리에이터’”라며 “진정성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그룹 구성원과 회사의 성장을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견고한 목적의식과 원칙을 지키며 파괴적인 혁신이 가능한 창의적인 생각을 지원하는 경영 원칙을 적극 실행해 나가겠다”며 “올바른 리더는 전문성을 기반한 역할 수행, 구성원 행복 몰입 환경조성, 올바른 가치관으로 타의 모범이라는 선한 영향력을 구성원들에게 줄 수 있는 리더십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향후 10년의 미래 준비전략’에 대한 전략발표에서 첫 번째 연자인 동아에스티 R&D(연구개발) 총괄 박재홍 사장은 “동아에스티는 R&D부문에서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새로운 방향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중점 치료영역을 항암, 면역·퇴행성뇌질환 등으로 선정하고 연구, 개발, 마케팅 본부 간 협력을 기반으로 전략을 수립·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두 번째 연자인 에스티팜 대표이사 김경진 사장은 “에스티팜은 케미컬 위주의 CMO(위탁생산)에서 현재는 올리고 핵산치료제 CDMO(위탁개발생산)로 전환하고 다양한 분야로도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mRNA(메신저리보핵산) 코로나 백신 개발은 그 일환으로, 한국의 감염병 대응 전략 구축을 위해 관계사들과 지속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지막 발표에서 동아제약 대표이사 백상환 사장은 “비자 중심의 헬스케어 전문기업 위상을 공고화하기 위해 사업경쟁력 확보, 신사업 강화 및 신성장 동력 확보, 프로세스 혁신에 집중하고자 한다“며 “OTC(일반의약품)부문에서는 전문 연구인력 확보 및 R&D 투자 확대 등에 나서고 H&B부문에서는 건강기능식품 대형 브랜드 개발과 기능성 생활용품 대행 브랜드 강화, 더마 화장품 해외 수출 확대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에스티팜, 에스티젠바이오, 아벤종합건설, DA 인포메이션, 동아오츠카, 동천수, 용마로지스, 수석, 한국신동공업, 참메드 등 총 13개사 대표 이사들과 임원, 사외이사, 퇴직사우들의 모임인 동우회 회장이 참석했다. 전 그룹사 직원들은 줌(ZOOM)과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기념식에 참여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