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미국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프로젝트 현장 위치 / DL이앤씨 제공
©데일리포스트=미국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프로젝트 현장 위치 / DL이앤씨 제공

|데일리포스트=김상진 기자| “이번 프로젝트는 DL이앤씨가 미국 시장서 수주한 첫 석유화학 플랜트여서 의미가 있는 만큼 높은 기술력과 사업수행능력을 인정받아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로 확립하겠습니다.” (DL이앤씨 유재호 플랜트사업본부장)

DL이앤씨가 12억 6000만 달러(한화 1조 6700억 원) 규모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무엇보다 이번 프로젝트는 DL이앤씨의 미국 내 첫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여서 향후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신호탄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본 프로젝트는 DL이앤씨의 미국 현지법인 DL USA가 미국 건설사 자크리 인더스트리얼과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DL USA는 설계와 주요 기자재 구매를 담당하며 수주 금액은 6600억 원이다. 현장은 텍사스 주와 루이지애나 주 접경지역 오렌지 카운티 내이며 휴스턴에서 동쪽으로 180km 떨어진 곳이다.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프로젝트는 올해 착공에 들어서며 오는 2026년 내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간 100만톤 규모 폴리에틸렌 생산 유닛 2기로 구성되며 유닛당 생산 규모는 세계 최대로 꼽힌다.

DL이앤씨는 모듈러 및 BIM(건설정보모델링)과 같은 첨단 기술을 적용해 이번 프로젝트 수행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성공적인 수행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DL이앤씨는 지난 2011년 사우디 NCP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공한데 이어 2019년 사업주의 요청에 따라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프로젝트 투자비 산출을 위한 기본설계(FEED)를 수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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