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우아한형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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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수원 영동시장 내 청년몰 활성화를 위해 나선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14일 “수원시와 영동시장 내 '28청춘 청년몰'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28청춘 청년몰’은 지난 2017년 수원시가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 및 청년창업 등을 위해 마련한 상업공간이다. 개장 당시 청년들이 운영하는 개성 넘치는 식당과 체험샵으로 인기를 모았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MOU를 통해 우아한형제들은 배민의 장사교육 프로그램 ‘배민아카데미’의 노하우와 콘텐츠, 교육공간 등을 활용해 청년몰 입점 가게들의 성장과 재도약을 지원한다.

우선 배민은 청년몰 입점 사장님 5명을 선발해 오는 12월 6일까지 5주간 10회에 걸쳐 교육 및 컨설팅을 진행한다. 교육 및 컨설팅에는 ▲스타셰프의 메뉴 처방전 ▲실전 레시피 교육 ▲우리 가게 메뉴 만들기 등이 있다.

교육기간 동안 수원에 위치한 ‘배민아카데미 경기센터’의 다양한 교육시설 및 쿠킹스튜디오도 무료로 제공한다. 3개 층 총 468평 규모의 배민아카데미 경기센터는 외식업 장사와 관련된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교육에 참여하는 사장님들에게는 국내 최초로 분자요리를 도입한 신동민 셰프가 강사로 나서 본인의 경험과 노하우를 직접 전수할 예정이다. 신동민 셰프는 지난해부터 배민아카데미에서 ‘트렌드 디저트 스쿨’, ‘셰프가 알려주는 요리 업그레이드’, ‘해산물마스터 스쿨’ 등 다양한 집중컨설팅 교육을 진행 중이다.

배민아카데미는 지난 2014년부터 배달의민족이 외식업 사장님을 위해 제공하고 있는 무료 장사 교육 프로그램으로, 서울 송파구 소재 배민아카데미 서울센터에 이어 지난 7월 개관한 경기센터에서 현장 강의 및 실습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외식업솔루션센터 권용규 센터장은 “배민아카데미가 쌓아온 외식업 교육의 노하우가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더 많은 외식업 사장님들의 가게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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