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점포 리모델링을 통한 복합문화공간 조성으로 손님을 위한 공간 마련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하나은행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이번 H.art1 조성을 통해 그동안 점포 폐쇄로 불편을 겪던 지역 손님들께 색다른 경험과 힐링공간을 선물해드릴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금융의 경계를 넘어 자산가부터 MZ세대까지 손님 중심의 차별화된 맞춤형 아트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트뱅크로 나아가겠습니다"(하나은행 관계자)

하나은행은 손님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차별화된 아트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개방형 수장고’ 『H.art1(하트원)』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H.art1』은 중복점포로 폐쇄했던 ‘을지로기업센터’ 지점의 유휴건물을 지역 손님들에게 되돌려 주고자 리모델링을 거쳐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했다. 

건물 이름인 『H.art1』은 행내 공모를 통해 정했다. 하나은행(H)이 보유하고 있는 미술품(art)을 관람할 수 있는 은행권 최초의(1) ‘개방형 수장고’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공간이라는 의미로 ‘Heart’와 같은 발음을 사용해 명명했다.

하나은행은 이곳에 ‘미술을 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양한 미술품 전시는 물론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아트뱅킹 서비스를 선보이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금융 기반의 아트뱅킹을 넘어 손님과 공감하는 사람 중심의 아트뱅크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H.art1』은 총 4층으로 구성됐다. 간단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ATM기와 카페가 있는 1층을 지나 건물 2층에는 하나은행이 보유한 3천여 점의 미술품 중 세대, 지역, 계절 등 특색에 맞춰 엄선된 110여 점의 작품을 전시했다. 방문객들 누구나 서양화, 동양화, 판화, 사진, 조각 등 풍성하고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매 분기마다 주기적으로 작품을 교체할 예정이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2월 하나은행만의 아트서비스를 브랜드화 하기 위해 ‘하나아트클럽’ 커뮤니티를 출범한 바 있다. 9월 개점한 신개념 점포 『하나 톡톡 라운지』와 『H.art1』 등 폐쇄점포를 탈바꿈시켜 지역 손님들에게 되돌려 줌으로써 손님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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