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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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LG전자가 상업용 디스플레이 사업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31일 “최근 동남아시아 지역 최초로 태국 방콕에 문을 연 초대형 복합 스포츠 문화공간 탑골프 메가시티(Topgolf Megacity)에 webOS 운영체제 기반 상업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대거 공급했다”고 밝혔다.

탑골프는 골프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형태의 글로벌 스포테인먼트(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의 합성어) 체인으로, 지난 2000년 영국에 첫 매장 오픈 후 현재 전 세계에 7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LG전자는 로비, 레스토랑, 라운지 등은 물론이고 개별 골프 타석에 이르기까지 각 공간과 용도에 맞춰 110형(화면 대각선 약 279센티미터) 초대형 사이즈부터 다양한 크기의 디지털 사이니지 약 300대를 설치했다. 건물 곳곳에 설치된 사이니지 화면을 통해 이용객들은 예약 정보, 이용 내역, 게임 스코어 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급에는 LG 사이니지의 뛰어난 성능은 물론이고, 독자 운영체제 webOS의 경쟁력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webOS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탑골프는 골프 타석 및 게임 소프트웨어 관리부터 수백 대 이상의 화면에 표시되는 각종 콘텐츠를 손쉽게 제어할 수 있게 됐다.

또 LG전자는 사이니지의 운영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사전에 고장을 예측하고 원격 제어를 제공하는 등 쉽고 빠르게 유지보수를 할 수 있는 ‘LG 커넥티드 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2018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위치한 탑골프 매장에 디지털 사이니지 공급을 시작으로 전 세계 탑골프 주요 매장에 총 1만 대 이상의 디지털 사이니지를 공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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