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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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네이버가 음성합성 기술로 가족의 AI 보이스를 제작해주는 '엄마의 목소리를 부탁해' 캠페인을 실시한다.

'엄마의 목소리를 부탁해' 캠페인은 오는 11월30일까지 만 14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가능하며, 본인이 직접 신청하거나 가족이 신청할 수 있도록 캠페인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신청자는 어떤 역할(엄마·아빠·남편·아내··아들)로 녹음할지를 선택하고, 클로바더빙 앱에서 보이스메이커를 통해 11개의 샘플 문장을 녹음해 사연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네이버는 사연을 기반으로 신청자 중 100명을 선정해 2차 녹음을 진행하고, 내년 2월 경 별도의 콘텐츠 페이지를 통해 100종의 AI 보이스를 공개하고 클로바더빙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후 클로바더빙을 통해 가족의 목소리로 원하는 문장을 자유롭게 들을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2019년 짧은 녹음만으로 자연스러운 합성음을 만들 수 있는 AI 음성합성 기술 'NES(Natural End-to-end Speech Synthesis System)'를 개발했고, 이를 바탕으로 2020년 초 TTS(Text-to-speech) 서비스 '클로바더빙'을 선보였다. 클로바더빙은 현재 누적 가입자 수 약 120만명, 더빙 생성 수 약 3450만건을 기록할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네이버 클로바 보이스&아바타 김재민 책임리더는 "이번 캠페인은 네이버의 우수한 음성합성 기술을 따뜻하게 알리고 싶어 기획됐다“며 ”더 많은 이용자의 목소리를 클로바더빙에 담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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