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출처 / LG유플러스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출처 / LG유플러스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LG유플러스가 자사 대표 캐릭터 ‘무너’로 제작한 NFT의 판매 수익금을 기부했다.

LG유플러스는 21일 “ ‘무너NFT’를 판매해 발생한 수익금 전액인 2500만원을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이상수 LG유플러스 캐릭터마케팅팀장, 이정윤 사랑의열매 전략모금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와 ‘무너NFT’를 구매한 고객들의 모임인 ‘홀더랭이’를 대표해 서두원 씨가 참석했다.

‘무너NFT’ 판매 수익금은 사랑의열매의 ‘비영리 스타트업 지원사업’에 사용된다. 이 사업은 공익을 위해 청년들이 설립한 비영리 스타트업이 활발한 활동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사업지원, 사업자문 등을 제공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전달식 후 무너 캐릭터는 중·고액 기부로 나눔을 실천한 개인이 가입하는 ‘나눔리더’에, ‘홀더랭이’는 기부를 실천한 단체가 가입하는 ‘나눔리더스클럽’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캐릭터와 팬이 동시에 나눔리더, 나눔리더스클럽에 등록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기부는 무너 캐릭터의 주요 팬층인 MZ세대를 응원하기 위한 ‘무너지지마’ 캠페인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무너지지마’ 캠페인을 지속해 펼치며 판매 수익을 의미 있는 곳에 계속 기부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이상수 캐릭터마케팅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무너NFT’가 단순 투자 대상이 아닌 신뢰성 있는 NFT로써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 매개체라는 걸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무너 캐릭터를 활용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지속적으로 고객 경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랑의열매 이정윤 모금기획본부장은 “사회가 더욱 따뜻해질 수 있도록 기부에 동참해주신 LG유플러스와 무너 팬 고객에게 감사한다”며 “전달받은 성금은 비영리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기부식에 참석한 홀더랭이 서두원 씨는 “단순히 캐릭터에 대한 팬심으로 ‘무너NFT’를 구매했는데, 이렇게 뜻깊은 활동까지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평소 어렵게만 생각했던 기부가 훨씬 편하게 느껴졌고, 앞으로도 꾸준히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LG유플러스가 지난 5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발행한 ‘무너NFT’는 모두 조기 완판된 바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