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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상진 기자| “층간소음 차단 성능 1등급 확인과 공식 인정서 취득을 계기로 새로운 기술을 현장에 적용토록 노력하고 기술과 공법 개발을 지속해 산업계는 물론 학계와 연구기관 등과 교류를 확대해 층간소음 문제 해결에 나서겠습니다.”(삼성물산 관계자)

이웃 간 갈등의 원인으로 꼽히며 사회적 논란으로 확대되고 있는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위해 건설업계가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물산(건설부문)이 고중량 바닥패널과 스프링을 활용한 층간소음 차단 신기술로 1등급 성능을 공식 인정받았다.

바닥충격음 차단 성능 등급 평가는 국토교통부 지정 인정기관인 LH 품질시험인정센터가 실시하는 공동주택 바닥 구조 층간소음 차단 성능을 평가하는 제도다.

삼성물산이 이번에 인정받은 신기술은 고중량 바닥패널과 스프링을 활용해 사전 제작한 모듈을 현장에서 조립하는 형태로 시공하게 된다. 산업현장의 고성능 장비 진동제어 기술에서 착안한 것으로 충격흡수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데다 모듈러 방식으로 시공이 쉽고 균일한 차단 성능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 회사는 서울의 한 아파트 현장에 개발한 신기술을 적용해 국가공인시험기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 의뢰, 측정한 결과 강화된 1등급 기준 대비 대폭 개선된 경량충격음 21dB, 중량충격음 29dB을 기록했다.

삼성물산은 층간소음 저감 기술을 적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리모델링 아파트에도 해당 기술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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