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우아한형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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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국내 정예 개발자 양성소로 자리잡은 ‘우아한테크코스’의 5기 교육생 모집을 시작한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17일 “내년 2월부터 총 10개월 간 실시되는 무료 IT 교육프로그램 ‘우아한테크코스’(이하 ‘우테코’)의 5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5기부터는 기존 선발 과정이었던 온라인 코딩테스트가 아닌 ‘우테코’ 과정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프리코스(pre-course)’를 제공, 지원자들이 4주 간의 프리코스 기간동안 다양한 미션 수행을 통해 기본적인 ‘우테코’ 프로그램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모집 과정도 서비스와 기업 시스템 뿐 아니라 모바일 환경에 대한 이해까지 갖춘 개발 인력을 필요로 하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웹 개발(백엔드, 프론트엔드) 외 모바일 앱 개발(안드로이드) 과정을 새롭게 신설했다,

‘우테코’는 우아한형제들이 지난 2019 년 IT업계의 개발자 인력난을 해결하고 우수 개발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실시한 무료 IT 교육 프로그램으로, 현업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내용과 실무에서 겪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및 팀워크 역량을 쌓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생에게는 다양한 미션을 해결하고 현업 전문가들로부터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우테코’의 강점은 미션 해결 과정에서의 수료생들 간 협업과 자유로운 토론, 대화 문화다. 지난 12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된 ‘우테코 5기 설명회’에서 현재 4기 교육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한 교육생은 이 부분을 언급하며 “같이 고민하고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실력이 많이 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우테코’만의 교육방식은 90%가 넘는 취업률로 이어지고 있다. 1기~3기 총 수료생 171명 가운데 154명이 개발자로 입사, 현재 국내 유수 IT기업 및 스타트업에 현직 개발자로 일하고 있다.

이번 ‘우테코’ 5기는 프로그래밍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경험이 있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오는 24일 오전 10시까지 ‘우아한테크코스’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웹 백엔드와 프론트엔드에 각각 100명과 50명, 새로 추가되는 모바일 안드로이드 과정에 25명을 선발해 총 175명을 모집한다.

우아한형제들 테크코스교육개발팀 박재성 이사는 “단순 채용이 아닌, 개발자 생태계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좋은 개발자를 양성하기 위해 ‘우테코’를 운영 중”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예비 개발자들이 스스로 성장하고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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