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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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상진 기자| “역동적이면서 유연한 사고를 보유한 스타트업과 기술 및 노하우, 인프라를 보유한 대기업이 협업하면 혁신이 가능합니다. 기업과 스타트업이 더 나은 미래 가치를 만들기 위해 협력하는 기회를 만드는데 노력하겠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 박일평 사장)

인공지능(AI)를 비롯해 메타버스와 모빌리티, 헬스케어, 라이프&지속가능성 분야 기술을 보유한 국냉외 유망 스타트업 60곳이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로 몰렸다.

관련 기술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LG가 LG사이언스파크에서 개최한 ‘슈퍼스타트 데이 2022’에 참여한 한국과 미국, 싱가포르 스타트업은 자신들의 기술 및 서비스를 시연하며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이번 행사에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등 LG 주요 계열사를 비롯해 벤처캐피탈과 엑셀러레이터, 학계 등이 참여했따.

여기에 LG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슈퍼스타트 인큐베이터’를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 11곳도 참여했다. 1기 슈퍼스타트 인큐베이터 11개 업체는 4개월간 서류와 대면 심사를 통해 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1기 슈퍼스타트 인큐베이터 선발 주요 업체는 초소형 인공위성 시스템과 부품을 제작하고 위성촬영 이미지 해상도 향상 기술을 보유한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와 운항거리 500km급 수직이착륙 항공기 개발 ‘플라나’ 그리고 3D 바이오프린팅 기술 기반 배양생선 상용화 준비 업체 ‘바오밥헬스케어’ 등이다.

LG는 스타트업의 제품과 기술, 사업모델과 관련 자사와 협력할 수 있는 아이디어의 개발부터 사업화 검증단계까지 지원하며 LG 계열사를 대상으로 시제품과 기술, 서비스를 공개하는 별도의 데모데이를 개최, 투자 및 사업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는 슈퍼스타트 인큐베이터 선발 업체 외에도 ▲로봇/모빌리티용 무선 충전 솔루션 개발업체 ‘시너지’ ▲레이저 및 사운드 활용 낙상감지 기술 보유 업체 ‘사운드아이’ ▲스포츠 분야 특화 XR(확장현실)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YBVR’ ▲다수 국가에서 일자리를 찾는 사라들을 원격으로 연결해 주는 플랫폼 업체 ‘딜’ ▲독도새우 세포를 이용해 세포배양육 제품을 개발한 ‘셀미트’ 등 싱가포르와 미국, 한국의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LG는 세계 10대 반도체 기업 ‘인피니온’과 유망 스타트업 발굴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를 넘어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동참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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