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기술 보유 컨소시엄 기반 팀스튜디오…新 제작 트렌드 제시

©데일리포스트=팀스튜디오 소개하고 있는 김혁 SKT 미디어지원담당 / SKT 제공
©데일리포스트=팀스튜디오 소개하고 있는 김혁 SKT 미디어지원담당 / SKT 제공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현실을 초월한 미디어 콘텐츠 확산과 고객의 기대 수준 상승으로 비추얼 프로덕션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팀스튜디오는 IP 보유 기업 및 콘텐츠 기업 등 업계와 컨소시엄을 확대해 초연결 기반 버추얼 프로덕션 생태계 확장을 주도하겠습니다.” (김혁 SKT 미디어지원담당)

지난 6월 경기도 성남 판교 제2 테크노밸리에서 개관한 팀(TEAM)스튜디오가 국내 주요 버추얼 프로덕션 업체들과 컨소시엄을 이뤄 초협력 기반 미디어 생태계 확장을 위해 속도를 높이고 나섰다.

팀스튜디오는 ‘볼륨스테이지’와 ‘XR 스테이지’ 등 2개 대형 LED 월 스테이지를 활용해 현지 로케이션 촬영에 나서지 않아도 실제와 같은 수준의 그래픽을 실시간으로 연출할 수 있다.

SK텔레콤의 LED 월 기반 미디어 콘텐츠 제작소 팀스튜디오 개관 이후 채널 S 및 웨이브(WAVVE)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비롯해 CF, 홍보영상, 웹드라마, 뮤직비디오 등 폭넓은 제작이 가능해졌다.

SKT는 팀스튜디오 설립 기획부터 국내외 스튜디오와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핵심 가치로 두고 버추얼 프로덕션 관련 경쟁력을 보유한 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지난 2020년 국내 최초 LED 월 스튜디오를 개관한 ▲엑스온스튜디오(대표 장원익), 영화 한산·용의출현 시각 특수효과에 참여한 ▲미디어엘(대표 이경면), 리얼타임 콘텐츠 솔루션 ▲두리번(대표 서국한) 등 3곳이다.


엑스온스튜디오’는 국내 최초 버추얼 프로덕션 전문 기업으로 LED 월 스튜디오 운영 솔루션과 기술 노하우를 팀스튜디오에 제공하고 있다. ‘미디어엘’은 8K 초고화질 영상 제닥 기술을 통한 뉴미디어 컨텐츠 제작 노하우를 기반으로 팀스튜디오의 안정적인 콘텐츠 제작 프로세스를 담당하고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역할을 동시 수행한다.

두리번’은 자체 개발한 아이튜버(I-TUBER) 솔루션을 활용해 실감 미디어 기반 웨비나, 컨퍼런스 등 고객 맞춤형 가상 프로젝트를 전담한다. 아이튜버는 제한된 오프라인 공간을 XR 기술과 결합해 최대 200명까지 라이브로 참여할 수 있는 가상공간을 구현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처럼 각 기업의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 및 콘텐츠 제작 노하우에 SKT의 5G·AI·클라우드 등 ICT 인프라를 더해 미래형 디지털 콘텐츠 사업을 선도할 IP(지식재산권), VFX(시각특수효과), XR(혼합현실) 관련 플랫폼 구축 등 미디어 콘텐츠 제작 패러다임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팀스튜디오는 드라마 또는 영화, 예능 같은 사전 제작 콘텐츠 외에도 셀럽 팬미팅, 쇼케이스, 기업 컨퍼런스, 웨비나 등 실시간 기반 라이브 콘텐츠 송출 제작 콘텐츠를 확대하고 혼합현실 제작소 ‘점프스튜디오’는 볼류메트릭 기술과 LED 월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기술 검토를 진행 중이다.

엑스온스튜디오 장원익 대표는 “팀스튜디오 컨소시엄은 다양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버추얼 프로덕션 영역의 장르를 소화하고 콘텐츠 제작부터 어셋 라이브러리까지 토털 버추얼 프로덕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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