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먼슬리키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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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불황 없는 공유주방형 푸트코트가 주목받고 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8월 배달앱 3사(배민, 요기요, 쿠팡이츠)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3218만4161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한 수치다.

이처럼 배달시장이 어려운 가운데 홀과 배달을 동시에 운영하는 공유주방형 푸드코트의 매출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같은 기간 먼키의 배달 매출은 9% 증가했으며, 홀 매출은 39%로 늘었다.

먼키는 일반 배달형 공유주방과 달리 100석 이상의 대형 홀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거리두기 해제로 홀 방문 고객이 크게 늘며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시간예약 주문앱인 먼키앱 회원수의 증가도 매출이 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먼키앱 회원수는 8월 기준으로 지난 1월 대비 약 400%가 늘었다.

이와 함께 먼키는 배달시장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배달컨설팅과 무료배달서비스를 도입해 배달매출 증가에 힘을 보태고 있다. 배달컨설팅은 먼키의 외식경영 전문 컨설턴트가 먼키 6개 지점에 입점한 소상공인 외식사업자를 찾아가 배달앱 전반을 코칭하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먼키 구로디지털단지점에서 시범운영하는 무료배달서비스는 구로점 반경 1.2km 내에서 먼키앱으로 주문시 최소주문금액에 상관없이 배달비를 무료로 하는 서비스로, 먼키에 입점한 다양한 외식브랜드와 지역 맛집의 합배송도 무료로 가능하다.

먼키는 지난달 27일 위워크 서울스퀘어점에서 위워크 회원들에게 점심 도시락 200개를 제공하며 무료배달서비스 출시 이벤트를 실시한 바 있다.

먼키 운영사 먼슬리키친의 김혁균 대표는 “먼키는 홀과 배달이라는 상호보완적 매출구조로 안정적인 외식사업 운영이 가능하다”며 “여기에 먼키앱, AI 수요예측시스템 등 IT 솔루션이 접목으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먼키는 전국의 지역 맛집과 유명 외식브랜드로 구성된 맛집편집샵에 IT, AI 공유주방 시스템을 접목한 차세대 외식플랫폼으로, 현재 강남역, 시청역, 분당 수내역 등 수도권 핵심상권에 6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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