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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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LG유플러스가 AI솔루션 전문 기업과 손잡고 중소·중견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확대한다.

LG유플러스는 25일 ”중소·중견 기업에 최적화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보유한 '젠틀에너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마포구 젠틀에너지 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LG유플러스 서재용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상무), 젠틀에너지 송찰스기석·김진구 공동대표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협력을 약속했다.

2019년 설립 후 제조업 시스템 혁신을 통한 사업 성과 및 미래 비전을 인정받으며 빠르게 성장 중인 젠틀에너지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노후화된 제조업 공장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가능케 하는 기술로, ▲생산성 모니터링 ▲실시간 유지보수, ▲자동 부품 관리 등을 지원한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설비 생산성 모니터링 솔루션' 구축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 솔루션은 공장에 존재하는 자기장·진동·열·빛 등의 에너지 활용을 통해 별도의 전원 없이 구동되는 자가발전 센서로 설비의 데이터를 수집하게 된다. 공장 관리자는 AI 알고리즘이 분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생산 계획을 수립하는 등 생산성 향상을 위한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이 솔루션 구축을 통해 중소·중견 제조 기업들의 스마트팩토리 전환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중소·중견 기업들은 효율적인 공장 운영을 위해 생산수량 및 설비 가동률 등의 핵심 데이터를 필요하다. 이를 위해 스마트팩토리 구축이 필요하지만 비싼 초기 투자 비용이 발목을 잡고 있다.

하지만 LG유플러스의 설비 생산성 모니터링 솔루션은 별도의 설비 개조 및 유선 네트워크 공사를 필요로 하지 않고, 5G·LTE 기반의 자가발전 센서로 공장 설비가 가동되는 상태에서도 간단하게 스마트팩토리 구축이 가능해 초기 투자 비용을 대폭 절감시킨다.

아프로도 양사는 선박·항공·자동차 부품 등 생산 조립업부터 화학·철강 분야에 이르는 다양한 제조업의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스마트팩토리 시장 선도를 위해 신규 솔루션 발굴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 서재용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상무)은 "중소·중견기업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술의 확보를 위해 젠틀에너지와 업무협약을 맺은 것처럼, 기업들의 비용 투자 부담은 줄이고 생산성은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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