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파주운정신도시 우미린 센터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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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공공임대주택하면 조금은 꺼렸던 예전과 달리 이제 민간임대도 트렌드화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단지 내 휘트니스클럽 이용하고 골프장과 수영장, 그리고 맘카페 등에서 입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화된 주거단지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 입주민)

연일 고금리 행진에 일반 주택 분양시장이 때 아닌 침체기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가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소외 받던 민간 임대주택이 최근 주거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공공임대주택과 일반아파트 장점이 결합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경우 상대적으로 주거 안정을 감안한 가격과 민간건설사의 특화된 설계로 상품성까지 우수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실제로 최근에는 메이저 건설사까지 공공지원 민간임대 사업에 뛰어들면서 다양한 특화 설계 커뮤니티 시설과 내부 고급 마감재를 적용하며 민간 아파트 못지않는 차별화된 단지를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우미건설이 파주 운정신도시에 공급 예정인 ‘우미린 센터포레’의 경우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전용 64㎡~84㎡ chd 522가구 규모로 MZ세대 수요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세대분리형’과 ‘셰어하우스형’ 설계가 적용된다. 이 단지는 선시공 후분양 되며 오는 2023년 2월 입주 예정이다.

제일건설도 충주시 호암지구에 공공지원 민간임대 ‘제일풍경채 충주 호암’ 874가구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74㎡A, 84㎡A.B로 구성됐으며 피트니스는 물론 골프연습장과 입주민들의 학습 여건 마련을 위한 작은 도서관과 스터디룸을 조성한다.

마지막으로 한신공영은 인천 검단신도시에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검단 한신더 휴 어반파크’ 910가구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이며 전용 74㎡ 542가구, 84㎡ 368가구로 구성된다.

중앙광장 설계로 개방감이 크며 고급 커뮤니티시설과 주요 거주층인 청년을 위한 특화 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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