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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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이번 평가를 계기로 글로벌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높은 회사 신용도를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무엇보다 향후 유리한 조건에서 대규모 투자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

‘BBB+(Positive)’…최근 국제신용평가 기업 S&P 글로벌이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에 부여한 신용등급 평가다. 또 다른 신용평가 기업 무디스로부터는 ‘Baa1(Stable)’을 등급을 평가 받았다. 입맛 까다로운 2곳의 글로벌 신용평가 기업의 이번 평가를 기반으로 LG엔솔은 글로벌 대외 신용도 제고 및 대규모 투자 자금 조달에 탄력이 붙게 됐다.

반면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최대 경쟁사 중국의 CATL에 대한 S&P의 전망은 LG엔솔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Stable를 평가했다. 결과적으로 LG엔솔의 향후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이 더 높아질 전망이다.

S&P는 LG엔솔의 신용등급을 BBB+로 부여하고 신용등급 전망의 경우 Positive(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같은 평가 취지는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배터리 생산 관련 축적된 경험과 규모의 경제를 통해 비용 관리 및 효율성을 높여 나가고 있으며 향후 2~3년간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는 보고서에도 언급됐다.

무디스는 신용등급 Baa1, 신용등급 Stable(안정적)으로 부여하고 “대규모 배터리 수주잔고 및 전 세계적 전기차 판매 가속화로 견조한 매출 성장세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LG엔솔은 글로벌 주요 배터리 기업 중 가장 많은 고객 포트폴리오를 확보 중이며 수주잔고는 310조 원이다. 특히 가장 빠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북미 시장을 집중공략하고 있으며 앞으로 5년 내 연 매출 3배 이상 성장과 두 자릿수 영업이익 달성을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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