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개방형 기술공모전 ‘콘테크 미디업 데이’ 개최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SK에코플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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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상진 기자| “SK에코플랜트는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의 역량이 빛을 볼 수 있도록 기술개발을 돕고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데 지원한 만큼 앞으로도 혁신기술 발굴과 상생 실천을 통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돕는 동반성장을 추구하겠습니다.” (SK에코플랜트 박경일 사장)

지구의 생태계를 위협하는 기후위기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는 상황에서 전 세계 기업들이 다양한 친환경 기술 개발에 앞다퉈 나서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 역시 친환경·에너지·스마트건설분야 혁신 기술 발굴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혁신기술 및 솔루션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개방형 기술 공모전 ‘콘테크 미트업 데이’를 개최해 관련 분야 기술 확보에 나섰다.

올해에만 3회째 진행하는 이번 공모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한국무역협회,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공공기관과 전문컨설팅기업 기술과 가치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공모 분야는 ‘즉시 적용 가능 기술’ 분야와 ‘공동 R&D 진행 기술’ 분야로 나눠지며 즉시 적용 기술 분야의 경우 국내 소재 기업이며 누구나 공모가 가능하고 공동 R&D 진행 기술 분야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만 지원 대상이다.

공모기술은 ▲EPC(설계·조달·시공) 기반 친환경 기술 ▲EPC 공법개선 및 AI·DT 등 스마트 기술 등 크게 2가지로 구분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친환경(신소재·층간소음·폐기물 처리), 에너지(열전발전·ESS·하이브리드 배터리·전력변환기술), 스마트건설 및 DT(AR·BIM 설계·관리 및 설계자동화)를 비롯한 원가절감과 공기단축, 공법개선, 품질 및 안전성 향상 기술이다.

공모 기간은 내달 19일까지이며 SK에코플랜트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서류 검토와 1, 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11월 경 최종 수상작 발표가 예정됐으며 심사는 기술 적용 및 확대 가능성, 기술 차별성 및 구현성, 기술 수요 및 활용성, 사업성 등을 종합 고려해 이뤄진다.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기업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으로부터 사업화 관련 정부과제 등을 지원받게 되며 SK에코플랜트와 공동 R&D를 진행하고 프로젝트 적용 가능성 검토를 거쳐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등 혜택도 주어진다.

한편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20년 개방형 기술혁신 플랫폼을 구축한 이후 콘테크 미트업 데이와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등 다각적인 상생 프로그램을 현재까지 37개 파트너 기업과 기술협력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최근 세계 최초 페트병을 재활용한 친환경 철근 대체물인 GFRP 보강근을 개발하고 생산 라인에 공동 투자한 것 역시 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 성과 중 하나다.

■ 용어 해설

콘테크(ConTech)는 건설(Construct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자동화·디지털화 등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해 건설공정의 생산성을 높이는 혁신기술을 의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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