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LG전자가 색상은 물론 공간 분위기까지 바꿀 수 있는 냉장고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MoodUp)’이 22일 국내 출시한다.
이달 초 ‘IFA 2022’에서 처음 공개된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은 최신 가전 트렌드인 공간가전과 UP가전의 결합을 통해 기존에 없던 ‘무드업’ 기능을 적용해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신제품은 노크온 기능 유무에 따른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2종, 김치 냉장고 등 총 3종이 출시된다. 룩스 그레이(상칸)와 룩스 화이트(하칸)로 된 제품의 기본 색상과 글라스 및 자연 암석의 고급스런 재질감은 조명이 오프돼 있을 때조차 주방의 품격을 높인다. 냉장고와 김치 냉장고의 세트 구성 시 하나의 제품처럼 조화를 이룰 수 있으며, 무드업 기능도 연동시킬 수 있다.
신제품 용량은 노크온 기능이 적용된 제품의 경우 604리터, 일반 제품은 601리터, 김치 냉장고는 322리터로, 가격은 600~630만원이며 김치냉장고는 450만원이다.
신제품은 22일부터 LG베스트샵 주요 지점에서 체험할 수 있으며, 서울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 틈’에서 23일부터 7주간 운영되는 ‘ThinQ 방탈출 카페’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LG 디오스 오브레컬렉션 무드업’은 세계적인 색채 연구소인 미국 팬톤컬러연구소와 협업해 만든 오브제컬렉션 컬러를 포함해 도어 상칸 22종, 하칸 19종의 색상 중 원하는 색을 골라 냉장고에 적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컬러를 바꿔도 폐기되는 패널이 없어 환경보호에도 도움을 준다.
색상 변경은 LG전자의 스마트홈 플랫폼인 LG 씽큐(LG ThinQ) 앱을 통해 가능하다.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때는 ‘힐링 테마’를,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랜선 여행을 떠나고 싶을 땐 ‘공간 테마’를, 계절에 따른 집 안 분위기를 연출하려면 ‘계절 테마’를 골라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또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에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탑재해 스마트기기와 연결해 다양한 음악을 무드업 컬러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음성인식 ▲원형 얼음인 ‘크래프트 아이스(Craft Ice)’ 등 LG전자 프리미엄 냉장고의 차별화된 기능도 갖췄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24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 상공에서 드론쇼를 진행한다. 오후 8시 30분, 10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10분간 드론 1000대가 무드업 냉장고, 서울의 전경 등을 그리며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이현욱 전무는 “신제품은 냉장고 디자인과 컬러에 대한 고정관념을 깬 혁신제품”이라며 “공간 가치를 높이고 고객의 감정까지 케어하는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