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삼성전자가 세계적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22'에서 총 42개의 상을 받았다.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1980년부터 주관해온 ‘IDEA’는 디자인 혁신성, 사용자 경험, 사회 기여도를 심사해 ▲소비자 기술 ▲가정 ▲디지털 인터랙션 ▲디자인 전략 등 20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한다.
삼성전자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에 스마트폰·TV·가전 등의 제품부터 UX와 선행 콘셉트 디자인 등에서 금상 2개, 은상 5개, 동상 1개와 파이널리스트 34개에서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IDEA 2022’에서 삼성전자는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소비자 취향의 디자인 반영이 가능한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와 '비스포크 제트'로 2개의 금상을 받았다.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는 냉장고·오븐레인지·식기세척기로 구성된 주방 가전 조합이다. 여러 색상과 소재 중 원하는 사양을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으며, 주방 가구에 맞춰 깔끔하게 설치 가능한 빌트인 룩 디자인이 적용돼 주방 인테리어를 조화롭게 완성한다.
먼지 배출과 충전 거치대가 합쳐진 일체형 청정스테이션과 비스포크 가전의 인기 색상이 적용된 무선청소기로 구성된 '비스포크 제트'는 공간과 잘 어우러지는 디자인은 물론이고, 청소 과정 전반의 편의성을 높여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디자인, 지역 특화 요소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인 디자인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용하지 않는 갤럭시폰을 스마트싱스 앱과 연동해 홈 IoT 기기로 재활용하는 프로그램 '갤럭시 업사이클링 앳 홈' ▲29종의 인도 언어를 쉽고 빠르게 입력 가능한 스마트폰 키보드 UX '삼성 인디아 키보드' ▲서남아시아의 조리 환경에 맞춰 후드·에어컨·공기청정 기능을 결합한 콘셉트 디자인 '삼성 에어 후드'가 은상에 이름을 올렸다.
또 ▲S펜과 펜 충전 트랙, 후면 카메라 디자인을 일체감 있게 구성한 태블릿 '갤럭시 탭 S8' ▲스마트 쿡 지원 기능과 유려한 디자인을 갖춘 비스포크 인덕션 전용 온도 센서 '쿡센서'도 은상의 주인공이 됐다.
동상에는 ▲사용자 취향에 따라 링과 스트랩을 활용해 꾸밀 수 있는 모바일 액세서리인 '갤럭시 Z 플립3' 케이스가 선정됐다.
김진수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 부사장은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변화하는 가치에 맞는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 포인트"라며 "완성도 높은 디자인은 물론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