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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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SK텔레콤이 듀얼심(Dual SIM) 스마트폰 이용 고객을 위한 공유형 요금제 ‘마이투넘버’ 서비스를 출시했다.

‘마이투넘버’는 월 8,800원에 음성 모회선 공유, 문자 기본제공, 데이터 250MB+모회선 공유(소진 시 최대 400kbps)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 요금제에 가입하려면 SK텔레콤 5G·LTE요금제를 이용 중인 듀얼심 스마트폰을 보유 중이어야 한다. 이 스마트폰의 두 번째 회선으로 ‘마이투넘버’ 요금제에 가입하면 현재 이용 중인 요금제의 음성과 데이터 제공량을 공유해 사용할 수 있다.

삼성 갤럭시 Z 폴드 4의 SK텔레콤 5GX 프라임 요금제를 이용 중인 고객이 같은 단말의 e심으로 ‘마이투넘버’를 개통할 경우 e심 번호로도 5GX 프라임 요금제의 집전화/이동전화 무제한 및 공유 데이터 30GB를 사용할 수 있다. 단 이용 중인 요금제에 따라 공유 가능 데이터 한도가 별도로 존재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9월부터 e심 개통이 가능해지면서 하나의 스마트폰으로 두 개의 번호를 사용하고자 하는 고객 수요의 발생을 예측했다. 특히 하나의 스마트폰으로 기존 번호는 개인 용도로, 두 번째 번호는 업무용 또는 택배/배달/주차 등 개인 번호 노출이 부담되는 경우 ‘마이투넘버’ 요금제가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가입을 원하는 고객들은 SKT 공식 대리점, 지점 및 고객센터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9월 말부터는 SK텔레콤 공식 온라인몰인 T다이렉트샵을 통해 본인이 직접 가입할 수 있다.

김지형 SK텔레콤 통합마케팅전략담당은 “e심 도입에 따라 개인용과 업무용 번호를 분리해 사용하고자 하는 고객이 부담 없이 SK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마이투넘버’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용패턴에 맞춘 고객 지향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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