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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이번 ‘희망카페 5호점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장애인의 사회적, 경제적 자생력 증대에 좋은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 사회공헌 모델을 기반으로 다른 지자체와도 협력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활동을 확대 추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달 31일 서울 양천구와 손잡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희망카페 5호점’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희망카페는 현대엔지니어링이 2017년부터 양천구,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희망일굼터’와 장애인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공동협약을 맺고,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희망카페 5호점은 제로에너지 인증 건물인 양천중앙도서관에서 문을 열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2010년부터 후원해온 희망일굼터에서 발생한 수익금으로 개소에 필요한 대부분의 인테리어비와 설비비로 활용해 개소했다.

특히, 희망카페 5호점은 카페시설뿐만 아니라 커피박(커피액을 추출하고 남은 부산물)을 이용한 점토 만들기 체험, 커피박 이나 우유팩 등을 반납하면 일정 포인트 혹은 생필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친환경 환전소, 친환경 및 제로에너지 관련 자료 전시 등을 함께 운영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에 개소한 5호점을 포함해 양천구 내에 총 5개의 희망카페 개소를 지원했다. ‘희망일굼터’와 협업해 카페 각 지점마다 2~4명의 장애인과 비장애인 청년 매니저 1명을 고용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2017년부터 희망일굼터 내부에 바리스타 실습용 카페를 별도로 만들어 장애인 바리스타를 양성하고, 교육받은 장애인 바리스타를 희망카페로 채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12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장애인 고용활성화를 위한 고용증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총 50여명의 장애인을 추가 채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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