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DB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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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이번 투자 확보로 전기차 전용 모델에 최적화된 배터리셀을 공급하기 위한 출자사들의 인도네시아 프로젝트에도 탄력이 예상되며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공장은 글로벌 기업 간 첫 해외 합작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

현대차그룹(현대기아차, 현대모비스)과 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건설 중인 배터리셀 합작공장이 1조원 규모의 투자금을 확보하면서 사업 진행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최근 글로벌 금리 인상 기조와 불확실한 경제 상황 등 자금 조달이 녹록치 않은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낮은 금리의 장기 차입에 성공했다.

차입 기간은 10년으로 합작사는 해외 금융기관 5곳으로부터 사업 진행단계에 따라 순차적으로 자금을 인출하게 된다. 합작사인 현대차그룹과 LG엔솔은 자금 조달을 위해 지분율에 따라 채무 보증에 나섰고 공적 수출신용기관인 한국무역보험공사의 신용 보증도 원활한 자금 조달을 가능케 했다/

합작사 관계자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전용 전기차 모델에 LG에너지솔루션의 고성능, 고효율 배터리셀 신기술을 적용해 달아오르고 있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선보일 것으로 긷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8월 출자사들은 자카르타 인근 카라왕 산업단지 내 배터리셀 합작사를 설립하고 11억 달러를 투자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합작공장은 오는 2023년 상반기 완공 예정이며 2024년 상반기 배터리셀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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