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롯데제과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롯데제과가 항간에 소문이 무성했던 디지몬빵 4종을 드디어 출시한다. 권장소비자가격은 1500원이다.

디지몬빵은 이달 24일 롯데제과 공식 온라인몰 ‘롯데 스위트몰’과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시작으로 31일에는 롯데마트, 롯데슈퍼와 일부 슈퍼마켓으로 판매가 시작된다. 

디지몬빵은 ‘아구몬의 허니크림빵’, ‘텐타몬의 고소한 땅콩샌드’, ‘파닥몬의 마롱호떡’, ‘파피몬의 파인애플케이크’ 4종이며, 무작위로 182종의 디지몬 띠부씰이 들어있다. 

디지몬빵은 앞서 2001년과 2009년 다른 업체에서 두 번 출시한 바 있다. 롯데제과로서는 이번 디지몬빵 출시가 처음이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재출시인 셈이다. 

디지몬은 디지털 몬스터의 줄임말로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로 출발했다. 이후 인기가 더욱 확산되며 다양한 완구와 게임 등 캐릭터 산업으로 발전했다. 2000년 말부터 당시 유치원, 초등학생들이 최소한 디지몬 관련 상품을 하나씩은 가지고 있다고 할 정도로 디지몬 열풍이 불었다. 포켓몬과는 쌍벽을 이루고 있을 정도로 디지몬은 캐릭터 산업에서 포켓몬 못지 않는 큰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올들어 포켓몬빵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디지몬 마니아들은 제빵업체들에 디지몬빵을 출시해달라는 의견을 내기도 하고 제품 출시 가능성과 계획에 대한 정보를 온라인을 통해 서로 나누기도 했다. 이렇듯 디지몬빵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최근 제품 출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일부 유통 채널을 통해 전해지자 수 일 사이에 각종 SNS를 통해 소문이 급속도로 확대됐다. 이에 롯데제과는 제품 출시에 대한 계획을 사전에 발표한 것이다.

롯데제과는 디지몬빵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도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동봉된 띠부씰 뒷면에 삽입된 쿠폰 번호를 활용하면 ‘디지몬 RPG’, ‘디지몬 마스터즈’, ‘디지몬 슈퍼럼블’ 등 인기 게임에서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는 이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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