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해외연구소 설립은 글로벌 신기술 및 해외 우수 인력을 활용해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 및 최고의 품질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것이며 미국과 유럽을 시작으로 지역별 R&D 거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
삼성SDI가 지난달 1일 독일 뮌헨에서 ‘SDI R&D Europe(이하 SDIRE)’을 설립한데 이어 이달 15일 미국 보스턴에 ‘SDI America(이하 SDIRA)’를 잇따라 설립하면서 글로벌 신기술 및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가속도를 높이고 있다.
SDIRA는 리튬이온 배터리 혁신 기술 및 차세대 배터리 연구 개발이 활발한 우수 대학 및 스타트업과 협력에 나설 계획이며 SDIRE는 배터리 공정 및 설비 연구 개발에 강점 있는 우수 대학 및 연구기관과 R&D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유럽과 미국 지역에서 R&D 연구소 설립에 나선 삼성SDI는 오는 2023년에도 중국에서 연구소 설립을 통해 글로벌 R&D 역량을 확대한다느 방침이다.
한편 삼성SDI는 업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하며 미래 성장동력인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공시된 삼성SDI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SDI 연구개발비는 8776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송협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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