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네이버, 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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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대한민국 대표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 복구를 위해 두팔을 걷어붙였다.

네이버는 15억원을, 카카오는 1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할 것임을 12일 밝혔다. 카카오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은 회사와 별개로 10억원을 추가 기부할 것을 약속했다.

두 기업은 단순 성금 기부에 그치는 것이 아닌 각사의 플랫폼을 활용한 지원도 모색 중이다. 네이버는 동네시장 장보기에 연계된 전통시장 중 수해피해를 입은 곳에 피해복구 물품과 추후 배송비 지원 등을 준비하고 있다. 또 해피빈을 통해서도 사회단체와 합심해 모금활동을 진행 중이다.

카카오 역시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전국민이 손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긴급 모금함을 열고 이용자들의 기부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현재까지 모금함에는 약 1.6억 원의 모금액이 조성되고 있다.

카카오 홍은택 각자대표는 “100년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며 “조속한 복구를 통해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와 카카오는 국가적 재난이 있을 때마다 수십억원의 성금 기부와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방법을 통해 피해 극복을 위한 노력에 동참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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