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 크래프톤의 2022년 상반기 안정적 실적을 달성했다.
크래프톤은 11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2년 상반기 실적으로 누적 매출 9467억원, 영업이익 4742억원, 당기순이익 439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영업이익 18%, 당기순이익 31%가 성장한 수치다.
상대적 비수기인 2분기 실적은 매출 4237억원, 영업이익 16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19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7% 상승했다.
상반기 모바일 매출은 7156억원을 기록, 전체 매출의 76%를 차지했다. 출시 4년을 넘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매출 순위 2위에 오르며, 매출 효율을 높였다.
서비스 6년 째에 접어든 ‘배틀그라운드’ PC/콘솔 서비스 부분 역시 일간 8만명이 넘는 신규 이용자가 지속 유입되며, 무료화 이후에도 높은 트래픽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PC/콘솔 부분의 평균 ARPU(이용자당 평균 결제 금액)가 전분기 대비 20% 성장하는 쾌거를 거뒀다.
하반기 역시 크래프톤은 게임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8월 말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2’을 통해 신작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과 ‘프로젝트M’의 홍보 및 시연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크래프톤은 판타지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 IP 확장 프로젝트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눈물을 마시는 새’ 신규 게임 프로젝트인 ‘UNANNOUNCED PROJECT’를 발표, 2년간 진행해온 비주얼 R&D의 결과물을 아트북 형식으로 연내 선보일 준비에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