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부터 클래식 유망주를 지원하는 국내 금융권 최초 클래식 콩쿠르
세종문화회관 정기 연주회, 발달장애 연주자와 협연 등 다양한 기회 제공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신한은행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K-Classic의 위상이 높아지는 만큼 신한음악상 참가자 및 수상자들의 수준 역시 매년 높아지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앞으로도 클래식 유망주들이 사회에 기여하는 아름다운 음악가로 성장하는 길에 신한음악상이 함께 하겠습니다"(신한은행 관계자)

신한은행은 서울 강남구 소재 신한아트홀에서 제14회 신한음악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신한음악상은 만 19세 이하의 순수 국내파 클래식 유망주를 발굴하고 음악적 성장을 지원하는 국내 금융권 최초 클래식 콩쿠르로,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성악 총 4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

2009년부터 시작해 14회를 맞은 올해 신한음악상은 역대 최다 참가자 수를 기록했고, 총 8명의 음악가들이 수상의 영애를 안았다.

피아노 손민영(서울예고 3년), 바이올린 김다연(서울예고 3년), 첼로 최아현(한예종 1년), 성악 정강한(서울예고 3년)이 본상을 수상했고, 피아노 최이삭(홈스쿨링), 바이올린 윤해원(한예종 1년), 첼로 채태웅(한예종 1년), 성악 이산(경기예고 3년)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신한은행은 수상자에게 매년 400만원씩 총 1,600만원의 장학금(장려상은 400만원 일시 지급)을 지급하고, 수상자가 재능을 키우고 나눔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음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상자는 해외 유명 음악학교 마스터 클래스, 신한아트홀 독주회, 발달장애 연주자와 협연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받고, 매년 8월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되는 ‘S-Classic Week’ 연주회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신한은행은 ‘신한라이브클래식’을 통해 중고생들이 신한아트홀에서 생애 첫 독주회를 무료로 진행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발달장애 연주자들과 신한음악상 수상자들이 함께하는 상생의 연주회 ‘With Concert’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최근 10회 첼로 수상자 김가은이 어빈 클라인 국제 현악 콩쿠르 우승, 12회 첼로 수상자 한재민이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 최연소 우승하는 등 신한음악상이 K-Classic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