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포스코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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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상진 기자| “리모델링 사업은 신축, 재건축과 달리 설계와 인허가, 시공에 이르기까지 고도의 기술과 경험이 요구됩니다. 포스코건설은 그동안 쌓은 실질적인 사업 경험과 함께 포스코그룹의 탄탄한 재무구조, 브랜드에 대한 신뢰로 사업지로부터 인정받고 있습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

재건축·재개발, 리모델링 등 도시정비사업이 최근 침체 국면의 주택 건설시장에서 알짜 효과를 톡톡히 보이고 있다. 대출 금리 인상 여파로 신규 분양 시장이 주춤거리는 틈새를 파고들어 도시정비사업 수주전 역시 치열해지고 있다.

올해 도시정비사업 26개 단지, 리모델링 누적 수주 1위, 수주액만 무려 2조 원을 돌파한 포스코건설이 최근 5000억 원 규모 ‘수원 영통 벽적골 주공 8단지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되며 도정비 시장서 종횡무진 달리고 있다.

벽적골 주공 8단지는 지난 1997년 준공, 올해 25년을 경과한 노후 단지이며 포스코건설은 아파트 18개동, 1548가구를 수평 및 별동 증축해 18개동 1656가구로 리모델링에 나설 계획이다. 추가로 신축되는 108가구는 일반에게 분양되며 총 사업비는 5249억 원이다.

포스코건설은 이에 앞서 진행된 안양 평촌 한가람신라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도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아파트는 1992년 준공, 30년 단지이며 기존 9개동 1068가구를 수평 및 별동 증축 방식으로 9개동 1197가구로 리모델링 한다. 총 사업비는 3256억 원이다.

지난 3월 2385억 원 규모 성복역 리버파크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수주를 포함해 포스코건설은 현재까지 총 26개 단지를 수주, 리모델링 사업 누적 수주 1위를 기록하며 최강자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여기에 올해 리모델링 사업 총 1조 890억 원, 재건축 및 재개발 사업 1조 3173억 원까지 더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2조 4063억 원을 달성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오는 하반기에도 ▲고양시 문촌마을 16단지(1099가구) ▲서울 강동구 명일중앙하이츠(410가구) ▲송파 잠실현대(386가구) ▲경남 창원 성워토월그랜드타운(7189가구) 등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있어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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