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MG·그린MG·휴먼MG·글로벌MG…ESG 경영委 체계화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새마을금고중앙회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새마을금고중앙회

|데일리포스트=김상진 기자| “ESG 경영은 기업의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필수 과제이며 올해 새롭게 출범한 ESG 경영위원회를 통해 협동조합의 기본이념인 ‘상생의 가치가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전 세계 화두인 ESG 경영체계를 확립하고 이를 위해 중앙회 내 ESG 경영위원회를 신설, ESG 전략 등 주요정책 등을 추진하며 금융협동조합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나섰다.

ESG 경영 실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새마을금고의 4대 해심 분야 사회공헌사업은 ▲소셜MG ▲그린MG ▲휴먼MG ▲글로벌MG이며 가장 먼저 지역경제활성활ㄹ 위한 ’소셜MG’의 경우 1금고 1전통시장 자매결연 맺기를 시작으로 코로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을 위해 ‘내수경제 활성화 지원사업’ 확대를 통해 4년간 전국 879개 새마을금고 인근 지역에 43억 원을 지원했다.

앞서 지난 2018년 시작한 ‘MG희망나눔 소셜성장 지원사업’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100개 사회적경제조직에 총 43억 원의 지원금 지원과 홍보 및 컨설팅 네트워크 형성, 매년 취업캠프 및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청년 일자리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두 번째 ‘그린MG’는 글로벌 아젠다인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저감 등 환경문제에 대해 구성원 스스로가 체감하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녹색성장 기조에 발맞춰 추진하고 있는 분야다.

대표적인 사례로 ‘개인컵 사용’ ‘걸어서 출근’ ‘자원순환(미사용 물품 기부), 페이퍼리스 등 매분기별 활동을 통해 새마을금고 회원들과 가치를 공유, 친환경을 뛰어넘어 필환경 시대에 맞는 그린MG 경영에 나서고 있다.

휴먼MG는 함께 사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분야이며 미래세대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과 문화 및 생활복지 불균형 해소를 위한 사업을 진행 중인데 그 첫 발을 선진국형 소규모 아동·청소년 보호시설 그룹홈을 지원하는 ’MG드림하우스‘ 사업은 지난해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11곳으로 규모와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본 사업은 중앙회와 금고의 협업 사업 모델이며 단순 1회성 이벤트가 아닌 보호가 필요한 지역사회 아이들이 미래세대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살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새마을금고는 올해 지원 대상 기관 아동들과 함께 ’힐링캠프‘를 운영, 다양한 문화, 체육 프로그램 경험을 통해 색다른 여름방학을 선물해줄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글로벌MG‘는 교육이라는 기술 원조를 통해 전 세계 금융소외지역에 지속가능한 새마을금고 모델을 전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개도국을 대상으로 절약과 저축을 통해 스스로 자금을 조성, 빈곤을 감소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새마을금고 금융포용시스템을 전수하는 금융 ODA 모델로 글로벌 사회공헌을 실현하고 있다.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새마을금고의 이 같은 노력의 결과는 미얀마를 비롯해 우간다와 라오스 3개국에 53개 새마을금고가 설칩돼 1만 2000명의 회원이 10억 원이 넘는 저축금을 형성하고 있고 이를 계기로 피지와 캄보디아로 사업 대상국을 확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