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뇌 해면상 혈관종 클리닉 신경외과 전치만 교수 / 강북삼성병원 제공
ⓒ데일리포스트=뇌 해면상 혈관종 클리닉 신경외과 전치만 교수 / 강북삼성병원 제공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뇌 해면상 혈관종이 출혈을 일으킬 경우 갑작스럽게 신경학적 증상이 생기거나 기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신속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뇌 해면상 혈관종 클리닉을 통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최상의 치료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강북삼성병원 뇌 해면상 혈관종 클리닉 전치만 교수)

국내에서 뇌종양 혹은 뇌동맥류와 같은 뇌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곳이 많지만 뇌 해면상 혈관종 전문 클리닉은 전무하다 보니 뇌 해면상 혈관종 환자들은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해 어려움을 호소해왔다.

‘뇌 해면상 혈관종’은 중추신경계 혈관 기형 중 하나로 뇌의 어느 부위에도 발생할 수 있다. 발생 위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동반하는데 특히 해면상 혈관종이 내측 측두엽과 시상, 또는 뇌간과 같은 뇌 심부에 발생하면 약물로 치료가 어려워 뇌전증, 의식변화, 혼수, 편마비, 안면마비, 복시 등 심각한 신경학적 증상이 초래될 수 있다.

때문에 대다수 수술적 치료가 요구되며 고난도 수술적 접근법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여기에 골든타임 역시 중요한 만큼 뇌 해수면 혈관종 치료를 위한 전문적인 클리닉이 시급한 실정이다.

강북삼성병원은 국내 최초 ‘뇌 해면상 혈관종 클리닉’을 개소, 뇌 해면상 혈관종을 진단받은 성인 및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특화된 치료를 제공하고 나섰다.

이번에 개소에 나선 강북삼성병원 뇌 해면상 혈관종 클리닉은 신속하고 전문적인 치료가 특징이며 무엇보다 365일 24시간 진료시스템 및 원스톱 진료를 제공하고 필요한 경우 응급수술을 시행해 화자들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목표를 강조하고 있다.

고난도 수술적 접근법을 요구하는 뇌 심부 및 뇌간 해면상 혈관종에 대한 수술이 가능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최소 침습 뇌내시경 수술을 시행한 것 역시 본 클리닉의 장점이다.

최소 침습 뇌내시경 수술은 최소 절개를 통해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수술 후 통증이 적어 일상생활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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