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코오롱인더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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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이번 투자는 전기차 수요 증가 뿐 아니라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배터리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차세대 소재 시장 선점을 위한 목적입니다. 이차전지 외에도 차세대 미래 먹거리 투자를 지속하겠습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장희구 사장)

차세대 소재 시장 패권 경쟁에 나선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리튬 메탈 음극재 소재’ 제조 기업 니바코퍼레이션을 대상으로 100억 원 규모의 전략적 지분 투자에 나서며 2대 주주로 등극했다.

지난 2016년 설립된 니바는 폐리튬 재활용 및 불순물 제거 기술과 독자적인 박막화 기술 기반으로 고순도 리튬메탈 잉곳(금속덩이), 분말 및 호일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20년 간 리튬 이차전지를 개발해온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리튬개발 생산분야 인력들로 구성됐다.

한편 코오롱인터스트리는 니바에 그동안 축적된 R&D 및 IP 관련 노하우와 양산설비 구축, 증설 기술을 적극 지원하는 등 중장기적인 전략적 투자자로 니바와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 이차전지는?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과 전해질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음극재는 양극재에서 나온 리튬이온을 저장했다가 방출하면서 전류를 흐르게 만드는 역할, 이차전지의 충전 속도와 수명을 결정한다.

■ 리튬메탈은? 흑연·실리콘 음극재를 대체하는 소재이며 리튬메탈을 사용할 경우 흑연, 실리콘 대비 10배 이상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키고 1/4 수준으로 경량화가 가능해 차세대 이차전지 핵심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전기차의 주행거릴ㄹ 40% 이상 늘릴 수 있어 배터리 산업 내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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