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코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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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 “매년 연구개발 투자를 기반으로 혁신 기술력을 탑재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성장 동력 창출에 가속도를 높이고 나선 코웨이는 지속적인 R&D 역량 강화를 통해 미래 선도 기술 확보 및 기술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코웨이 관계자)

신기술 선점과 원천 기술 확보를 기반으로 기술 경쟁력 강화에 드라이브를 걸고 나선 코웨이가 역대 최대 규모의 R&D(연구개발) 투자에 나서고 있다.

코웨이 연구개발 조직은 R&D센터인 ‘환경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디자인연구소 ▲TQA센터 ▲생산기술연구실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 연구기관은 제품 디자인 및 UI 구조설계 등을 개발하거나 연구개발 구조를 체계화해 운영 중이며 약 500명 규모의 전문 연구인력을 통해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연구개발 비용의 경우 2020년 대비 15% 증가한 480억 원 규모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통상적으로 환경가전 업체 연구개발비가 약 200억 원 내외임을 감안할 때 경쟁사 대비 월등히 높은 투자 규모다.

무엇보다 국내 대표적인 게임 기업 넷마블 인수 이후 코웨이 연구개발 투자는 더욱 공격적으로 확대되면서 지난 2019년 380억 원에서 30% 증가한 투자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코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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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의 공격적인 투자 현상은 국내외 특허를 통한 혁신 제품 개발과 원천기술 확보로 고스란히 나타냈다. 실제로 코웨이가 보유한 국내외 특허 등록 건은 2000건에 달하며 2019년 1107건 수준에서 2021년 1946건으로 늘었다. 도 상표권 등 지적재산권의 경우 약 6500건에 달한다.

과감한 연구개발 효과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디자인에 코웨이 혁신 기술을 접목한 환경가전 시장에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다.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노블을 비롯해 국내 정수기 최초 선보인 무빙 파우셋 기술 및 국내 인덕션 최초 화구의 경계를 없앤 울프리 스마트 오토 센싱 기술 등 혁신 제품을 통해 시장 트렌드를 이끌어냈다.

아울러 파우셋 UV살균과 파우셋 전체 주기적 교체, 파우셋 분리 및 세척 용이한 카트리지 타입 적용을 앞세워 위생성을 강화한 ‘아이콘 정수기2’는 기존 정수기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코웨이는 원천 기술 강화를 통한 비즈니스 다각화와 신규 시장 개척 역시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코웨이는 최근 필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POE 필터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POE필터는 집으로 들어오는 주요 급수관에 설치되는 정수 필터 시스템으로 상수 공급과정에서 발생될 수 있는 미세 부유물과 녹물, 유충에 대한 입자성 오염물질 제거에 특화된 필터 시스템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회사는 정수기 업계 1위 노하우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POE 필터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왔다.”며 “특히 최근 DL이앤씨와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주택 수처리시스템에 대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웨이는 올해 연구개발 투자를 더욱 확대하고 지난 3월 발표한 22년 경영 가이던스에서 고객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IT 투자 및 혁신 제품 개발을 위한 R&D 투자를 강화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한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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