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DL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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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이번 여수 수소연료전지 발전 프로젝트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부합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되는 만큼 국내에서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확대해 ESG 경영에 속도를 높이겠습니다.” (DL에너지 전병욱 대표이사)

탄소 중립을 위한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동참하고 나선 DL에너지가 지난 2019년부터 단독으로 개발해온 여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설을 위해 미래에셋증권 등과 함께 500억 원 규모의 금융약정을 체결했다.

내년 9월 상업운전에 돌입 예정인 여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1000억 원 사업비를 투입해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약 8200㎡ 규모 부지에서 건설되며 발전용량은 18.5MW급으로 여간 15만MWh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발전 연료인 수소는 발전소 인근에 위치한 여천NCC에서 공정 중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배관을 통해 공급받게 된다. 여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천연가스를 원료로 하는 연료전지와 달리 부생수소를 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 환경오염 물질이 배출되지 낳아 ESG 측면에서 가치가 높다.

한편 DL에너지는 이번 여수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통해 바이오매스를 비롯해 풍력과 태양광에 이어 수소라는 새로운 신재생에너지 발전 포트폴리오를 추가했다.

특히 에코원에너지 단독주주로 기획 초기 단계부터 발전사업 허가, 주기기 확보, 금융조달까지 독자적 역량을 수행, 민간 발전사업 디벨로퍼 입지를 탄탄하게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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