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SK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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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 SK스퀘어가 글로벌 투자를 가속화한다.

SK스퀘어는 “해외 사모펀드 및 공동투자 전문가인 배학진 국민연금 미주사모투자팀장을 글로벌 투자담당 임원(MD, Managing Director)으로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배학진 MD는 지난 10여년 간 국민연금에서 미주, 유럽, 동남아 등을 중심으로 해외 사모펀드 운용과 공동투자를 총괄한 글로벌 투자 전문가로,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와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 싱가포르투자청(GIC), 테마섹(TEMASEK) 등 해외 유수 투자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민연금 해외사모 자산을 30조원 대까지 늘리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SK스퀘어는 배학진 MD를 영입함으로써 한층 강화된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반도체, 넥스트플랫폼 영역 투자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사모펀드, 해외 투자기관과 함께 공동투자를 실행하고 신규 포트폴리오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또 기존 보유 포트폴리오에 해외 투자를 유치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미래 성장 재원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SK스퀘어는 출범 6개월 만에 가상자산거래소 코빗, 3D 디지털휴먼 제작사 온마인드, 국내 최대 농업혁신 애그테크(Ag-tech) 기업 그린랩스, 글로벌 게임사 해긴에 신규 투자를 집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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