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DL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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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상진 기자] “협력사의 성장이 DL건설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DL건설은 협력사는 물론 나아가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ESG 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 (DL건설 관계자)

지난해부터 ‘협력회사 행동강령’ 제정 및 공표를 통해 협력사의 근로자 인권 및 윤리경영 관리·개선을 전개하고 있는 DL건설이 한발 더 나아가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실시, ESG 경영 실천을 강화하고 나섰다.

DL건설은 이를 통해 협력사 선정 및 평가 시 행동강령 준수 여부를 반영하는 등 협력사의 인권보호 및 윤리 경영 전개를 지원할 방침인데 앞서 지난해 협력사 10곳(현장 16곳)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성과공유제’를 실시한 바 있다.

본 프로그램은 안전 분야에서 협력사의 동기를 부여하고 협력사와 함께 거둔 성과를 공유하자는 측면에서 마련됐으며 올해 들어 대상을 20개사까지 확대,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DL건설은 협력사의 ESG 경영 역량 강화를 지원하게 되며 협력사 30곳을 대상으로 ESG 관련 이해도 확대 및 인적 역량 강화를 위해 ▲ESG 교육 지원 ▲ESG 인증(등급 평가) ▲ESG 관련 기관 컨설팅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게다가 협력사를 위한 재정적 지원도 병행하게 된다. 자금 조달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무이자 직접 자금 대여를 진행하는 한편 ‘상생펀드’도 함께 운영키로 했다.

상생펀드란 조성된 예치금에서 발생하는 이자의 일정분을 협력사 대출금리에 지원해주는 제도이며 DL건설은 상생펀드를 통해 협력사 당 최대 10억 원 한도 내에서 대출금리 연간 1.3%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DL건설은 동반성장 노력을 인정받아 동반성장위원회 ‘2020년 동반성장 지수’ 우수 등급과 2020년 아시아 건설 종합 대상 국토교통부장관 표창 등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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