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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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저탄소 녹색 경영 의지를 실현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산림 분야 가장 권위 있는 국제 회의인 세계산림총회(World Forestry Congress, WFC)에 후원사로 참여하는 것.

두나무가 후원하는 ‘제 15차 세계산림총회’는 오는 5월2일부터 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블록체인 분야를 선도하는 혁신 기업으로서 산림/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 온 두나무는 세계산림총회에 전시 부스를 설치, 청소년 환경 실천 교육프로그램과 자회사 람다256의 친환경 블록체인 클라우드 서비스 ‘루니버스’ 등 다양한 ESG 환경 활동을 소개한다.

전시 부스에서는 메타버스 숲 회복 프로젝트 ‘세컨포레스트’ 체험 이벤트도 진행된다. 세계산림총회 두나무 부스를 방문하는 누구나 세컨포레스트를 경험해 볼 수 있으며, 가상 나무 1그루를 심으면 산림청을 통해 실제 나무 2그루가 숲 조성 프로젝트에 기부된다.

‘세컨포레스트’는 지난 3월 두나무가 산림청과 함께 처음 선보인 산림 복구 지원 캠페인이다. 두나무의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 내 조성된 가상의 숲 ‘세컨포레스트’에 입장해 가상 나무 1그루를 심으면 산불 피해 지역에 실제 나무 2그루를 식수하는 방식으로 5일 간 약 2만 8000여 명이 참여한 바 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기후 위기 대응 및 탄소 중립 실천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하는 일이다. 앞으로도 두나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ESG 경영에 적극 동참해 산림 회복과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두나무는 2024년까지 ESG 경영을 위해 1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선언하고 ESG 키워드 중 하나로 ‘나무’를 선정, 산림복원 등 환경 보호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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